겨울방학이라서 생활방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 꼬맹이들. 오늘은 듬직이 태영이 둘을 데리고 외부활동을 나왔습니다. 먼저 순천평화병원으로 이동하여 듬직이 수중치료를 했습니다. 태영이 처음 따라올 때는 물이 무서운지 들어가지 않으려했는데. 오늘 두번째 오니 용기가 나는지 듬직이랑 수영한다고 옷을 벗겨 달라고 합니다. 제가 극구 말렸습니다. ㅋ 저도 수영을 못해서... 듬직이의 돌고래 소리와 함께 수중치료를 마치고 다시 여수 죽림으로 이동. 단골미용실에 들려 듬.탱이 머리를 예쁘게 손질하고서는 이른 저녁식사를 하기위해 식당을 물색하는데 듬직이가 갈만한 식당이 안 보이자 듬직이는 울상. 마침 발견한 우동집을 보고 반가운지 듬직이는 비명을 질러댑니다. 듬직이는 메뉴판을 정독을해서 직접 새우볶음밥과 치킨마요볶음밥. 우동을 주문했고 탱이는 동생이 시켜주는 메뉴로 아주 만족한 식사를 했습니다. 메뉴를 고른 듬직이도 아주 맛있게 먹었구요. 저녁을 먹고나니 벌써 날이 어둑해집니다. 꼬맹이들을 차에 태우고 귀원하는 길에 꼬맹이들은 아쉬움에 입을 삐쭉합니다. 꼬맹이들에게 다음에는 더 즐거운시간을 만들자고 약속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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