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동백원의 주말을 수놓는 분들이 계셨으니 부영여고 주말반 자원봉사자분들께서 동백원을 찾아주셨습니다.
작년 4월 처음으로 동백원 가족들과 수를 놓기 시작하여 동백원 가족들의 솜씨가 날로 늘고있는 것이 보인다고 말씀하십니다. 봉사기간 1년을 앞두어서인지, 2020년 새해가 밝아서인지 제대로 된 자원봉사단 이름을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하신 봉사자분들, 다음번엔 어떤 멋진 봉사단 이름을 소개해 주실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동백원 가족들도 손수건에 수를 놓은지 어언 10개월 차, 실이 꼬이거나 바늘에서 실이 빠지면 바로 자원봉사자분들께 도움을 요청하기도 하고 완성한 후에는 끝맺음을 배우기도 합니다. 수를 놓는 중간중간 "재밌다."는 말을 하는 동백원 가족들을 보니 제가 다 흐뭇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도안에 물을 뿌려 펜자국을 지웁니다. (물로 지워지는 펜, 다들 알고 계셨어요?)
완성한 작품을 들고 한 컷씩 찍고 점심 먹으러 총총, 은희님에게도 사진을 찍자고 하니 자원봉사자분들과 찍겠다며 친근하게 "언니들"을 부릅니다. 선택받지 못한 어머님들은 흐뭇한 표정으로 지켜보십니다. ㅋㅋㅋㅋ
지난번 완성작품과 함께 찍은 사진도 한컷. 알고보니 창환씨도 주말을 수놓는 멋진 취미활동을 가졌었다는 사실! 다음번엔 창환씨도 함께 해요~~
부영여고 주말반 자원봉사자분들 덕분에 (봉사단 이름은 빨리 짓는 것이....) 동백원 가족들이 멋진 주말을 수놓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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