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엄마의 봉사단 단장님이 설 몇일 전에 원으로 방문하여 이용인들의 기저귀와 의류, 스카프 등을 후원하고 가시는 길에 문득 우리 식구들은 설날 어떻게 지낼까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우리 이용인들 이름을 일일이 물어 보시더니 설날인 오늘 단장님 부부와 부단장님이 한아름 선물과 세뱃돈 봉투를 들고서 방문해 주셨습니다. 미평 대운청과 사장님께서 귤 2박스를 보내주셔서 그것도 가지고서요.~(감사합니다) 설 명절이어도 원가정이 없거나 원가정의 형편으로 귀가하지 못한 이용인분들에게 방으로 찾아와 예쁜글씨로 일일이 이름을 쓴 세뱃돈 봉투를 주셨습니다. 듬직이 태영이는 세뱃돈을 받아서 얼른 저에게 주더라구요.~~ 재임언니는 봉투에서 돈만 빼내어 언니의 지갑 속에 쏙 넣구요.~~ 어쩌면 쓸쓸한 명절이 될수도 있는 우리 이용인분들에게 잊지못할 추억과 선물을 만들어 주신 여수 엄마의 마음으로 봉사단장님과 부단장님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잘 되길 바라며 이 소중한 인연도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