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면 하던 일을 멈추고 부랴부랴 옥상으로 달려갑니다. 힘들게 널어둔 세탁물들이 비에 젖을까~~ 바람에 날아갈까~~ 얼른 여러개의 빨래 건조기들을 세탁실 안으로 집어 넣습니다. 거가다가 겨울에는 빨래가 공꽁 얼구요. 이런 걱정들을 말끔히 해결하기 위해 류과장님이 만들어 주신 옥상의 세탁물 건조장. 하지만 5년정도 사용하다보니 천막이 찢어지고 뜯겨져서 지저분해 보이고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면 혼자 힘으로 천막을 돌돌 말아서 올리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이런 우리들의 고충을 류과장님이 눈여겨 보시고 굿 아아디어를 내어 세탁건조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해 주셨습니다. 이제는 돌돌 말아 올리지 않아도 되도록 사방으로 문을 만들고 문에 바퀴를 달아 손잡이를 잡고 쓱 가볍게 밀면 문이 열립니다. 사방으로 바람이 통하니 세탁물에서 쉰내도 나지 않게 되었구요.~~ 이제는 비가 와도 바람이 불어도 하던 업무에 집중하면 됩니다. 물론 세탁물도 더 빨리 건조되니 업무의 효율성도 좋아졌구요 늘 우리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 주려고 애쓰시는 모든분들 감사함니다. 잘 사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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